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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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촬영 날, 스태프도 나도 웃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6.07.04 14:58 / 기사수정 2016.07.04 15:02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와 김우빈이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박현석PD, 김우빈, 배수지, 임주환, 임주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수지는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선택할 때 대본을 못 보고 시놉시스만 보고 결정했다. 시놉시스만 봐도 작가님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 하고, 본질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분명하게 느껴져서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노을이라는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현실과 타협하는 모습에 안타까우면서도 공감이 많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 김우빈과의 호흡에 대해 "김우빈과는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처음에는 어색했다. 김우빈이 촬영장에서 배려도 많이 해줘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우빈 또한 "어릴 때부터 이경희 작가의 작품을 많이 봤다. 시놉시스를 받고 나서 이미 마음 결정을 했었다. 박현석 PD와는 내가 데뷔할 때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작품에서 잠깐 뵀었다. 감독님도 하신다고 하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시놉에 엔딩 장면도 쓰여있었는데 그 장면이 콕 박혔다. 꼭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수지와 호흡에 대해 "수지가 오히려 날 배려를 많이 해줬다. 현장을 밝게 빛나게 해줘서 수지가 촬영 있는 날에는 나와 스태프들이 항상 웃고 있었다. 정말 많은 걸 가지고 있는 배우고, 깊은 연기를 할 줄 아는 친구더라.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웠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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