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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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하비프로젝트, 알고보니 최자·프라이머리 작품

기사입력 2016.07.04 08:0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최자 프라이머리가 뒤늦게 앨범 홍보에 나섰다. 무관심 속에 잊혀져간 하비 프로젝트가 그것.
 
지난 달 30일 하비 프로젝트 타이틀곡 '몸만 와'가 기습 공개됐다. 이 곡은 모든 정보가 베일에 싸인 상황에서 갑자기 공개된 음원.
 
하비 프로젝트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새롭고 즉흥적인 음악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작품. 이에 인지도를 앞세운 프로모션과 홍보도 없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무관심에 하비 프로젝트는 족적없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뒤늦게나마 취미도 호응이 있어야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최자와 프라이머리는 지난 7월 2일 ‘X망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시작으로 본인들이 직접 앨범 홍보를 위한 공연을 섭외하고, 하비가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고 고난의 셀프 앨범 홍보를 시작했다.
 
7월 2일 압구정동에서 진행된 회사 동료 아티스트 DJ FRIZ의 ‘DAYDREAM’ 사진전 오프닝 무대, 7월 3일 홍대 클럽 두 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며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
 
비록 다이나믹듀오와 프라이머리 이전에 신인의 입장에서, 더군다나 당일 클럽 측의 양해를 받고 즉석에서 공연이 이루어진 만큼, 단 두 곡 밖에 선보이지 못했지만 관객들의 열띤 호응 이외에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무대였다고 한다.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두 아티스트 모두 오랜 기간 활동을 해왔고, 과분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었지만, 이번을 기회로 다시 한 번 대중들의 관심이 얼마만큼 소중한지, 그리고 새롭게 음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30일 발표한 프로젝트 하비(HOBBY)의 타이틀곡 ‘몸만와(feat. 크러쉬)’로 활동중인 최자와 프라이머리는 초심을 다잡으며 앨범홍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아메바컬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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