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장맛미가 쉼표를 찍었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9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른 아침부터 중부 지방에 내린 장맛비는 오후 늦게까지 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빗줄기는 계속 굵어졌고, 경기 시작을 2시간 여 앞두고 LG와 SK의 경기는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SK와 LG의 경기는 '강속구' 투수들의 맞대결로 기대감을 모았다. SK는 김광현을 선발 낙점한 상황이었고, LG는 헨리 소사로 응수했다. 그러나 장맛비로 인해 양 팀의 '에이스' 맞대결은 무산됐다.
올 시즌 SK(75경기)는 네 번 우천 취소가 됐으며, LG(70경기)는 아홉 번째 우천 순연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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