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토니안과 김재덕이 맛집 프로그램 MC로 호흡을 맞춘다.
LF계열의 라이프스타일 채널 동아TV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토니안, 김재덕이 출연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 '맛있는 집을 알려주는 남자(이하 맛집남)'을 방영한다.
1세대 라이벌 아이돌인 H.O.T.의 토니안과 젝스키스의 김재덕이 생애 첫 맛집 버라이어티의 메인 MC를 맡았다. 두 사람은 군 복무 시절 맺어진 인연으로 현재 한 집에서 동거하고 있으며, 최근 여러 방송에 동반 출연해 절친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맛집남은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맛집의 메인 메뉴가 아닌 또 다른 메뉴를 찾아내 소개한다. 두 MC가 식당마다 각각 메뉴를 하나씩 추천하고, 게스트 투표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두 사람 간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도 기대된다.
첫 방송에서는 신인 걸그룹 어썸베이비의 수민과 다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가장 먼저 방문한 부대찌개 식당에서 숨겨진 인기 메뉴로 토니안은 짬뽕 전골, 김재덕은 치즈 닭갈비 철판요리를 추천했다. 두 게스트는 부대찌개와 거리가 먼 두 MC의 메뉴 선택에도 메인 메뉴 못지 않은 비주얼과 맛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흑돼지 전문점에서는 목살과 특수부위 메뉴, 그리고 퓨전 짬뽕 식당의 피자와 돈까스, 빙수 전문점의 푸딩과 밀크티로 먹방 대결을 이어갔다. 특히 토니안은 요식업계에 몸담았던 만큼 더 맛있게 먹는 팁도 전달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아TV 류해린 PD는 "맛집남은 메인 메뉴가 아닌 숨겨진 메뉴를 소개한다는 독특한 컨셉에 두 MC의 환상적인 호흡이 더해져 기존 맛집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볼거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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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