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타선의 도움이 있어서 승리했다."
트래비스 밴와트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3실점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105구를 던진 밴와트는 최고 구속 148km/h 직구(속구)와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썪어 던져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호투를 펼치던 밴와트는 6회초 박재상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몫을 다했다. 이날 밴와트는 지난 5월 2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한 달 여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마치고 밴와트는 "팀이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라며 "타선의 도움이 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불펜 투구 때부터 직구 구속 및 변화구 제구가 괜찮았다. 특히 이해창 선수의 리드가 좋았다. 다음 경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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