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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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⅔이닝 5실점' 주권, 시즌 5승 실패

기사입력 2016.06.29 19:4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주권(kt)이 5승 도전에 실패했다.

주권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7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실점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주권은 선두 타자 헥터 고메즈에게 146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하며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실점을 기록했지만, 주권은 후속 타자 박정권을 시작으로 김강민, 정의윤을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매조졌다.

주권은 2회초 김성현이 좌전 안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주권은 후속 타자 김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주권은 2루 주자 이재원의 주루 미스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뺏어낼 수 있었다.

3회초 주권은 갑작스레 흔들렸다. 그는 고메즈와 박정권에게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에 놓였다. 결국 그는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하며 두 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주권은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정의윤에게 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주권은 4회초 2사 이후 고메즈와 박정권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김강민에게 불운의 내야안타까지 맞으며 다섯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주권은 0-5로 뒤진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73구를 던진 주권은 시즌 5승에 실패하며 쓸쓸하게 강판될 수밖에 없었다. 주권은 지난달 27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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