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이종혁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28일에 이어 이종혁이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3, 4부 '우리의 흔한 풍경' 코너에는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과 방송인 박슬기가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종혁은 게스트를 소개하며 박슬기에 대해 "요즘 행복에 빠져사는 질투 유발자, 예비신부 박슬기씨"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슬기는 이종혁을 보자마자 "이종혁씨 만나려고 벼르고 별렀는데 만나게 되네요"라고 첫인사를 건네 이종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박슬기는 "얼마 전 이종혁씨에게 '결혼 축하한다. 그날 공연이 있어서 결혼식에 못 갈 것 같다'고 문자가 왔다. 문자를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답문을 보냈더니, 이종혁이 '(시집) 못 갈 것 같았는데 가는구나'라고 답장을 줬다"며 이종혁의 문자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이종혁씨 정말 솔직한 분이다. 대한민국 대배우답다"며 "그 문자 보고 감동해서 꼭 만나고 싶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슬기는 오는 7월 9일 1살 연상의 광고 PD와 결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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