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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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뷰티풀 마인드' 웰메이드의 향기, 심상치 않다

기사입력 2016.06.22 06: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뷰티풀 마인드'가 심상치 않다. 장혁, 허준호, 오정세 등 배우들의 열연만으로도 화면이 꽉 찼고,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2회에서는 이영오(장혁 분)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란 사실이 밝혀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응급처치로 계진성(박소담)을 살린 이영오. 사건의 진실을 밝힐 것이며 병원을 믿는다는 계진성을 비웃으며 병원을 믿는다는 말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후 계진성은 김명수(류승수) 라이브 서저리를 앞두고 열린 컨퍼런스에 등장했다. 계진성은 시신안치실 CCTV를 공개했고, 이영오의 아버지이자 심뇌혈관센터장인 이건명(허준호)은 집도의를 소지용(민성욱)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건명은 이영오에게 왜 시신안치실에 갔냐고 물었다. 이영오가 흥분을 하자 이건명은 "네 얘기, 네 생각만 하지 말고 상대를 읽으란 말이다"라며 이영오의 마음을 짓눌렀다. 그제야 이영오는 이건명의 표정과 행동을 읽으며 아버지가 자신의 행동 때문에 화났다는 걸 알았다.

이에 이건명은 "지금껏 우리가 보낸 시간을 잊지 마라. 널 위해서라면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며 다시 한 번 질문했다. 그러자 이영오는 "확인하러 갔는데,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었다. 일반 사망환자, 그리고 테이블데쓰 환자는 다른 점이 없다"라고 말했고, 이건명은 "됐다. 윤리위원회에서도 그렇게 말해라. 믿어줄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영오는 "윤리위원회 말고 아버지 생각은 어떠냐"라고 물었었다. 이건명은 "널 믿는다"라고 말했지만 동공은 흔들렸고, 이영오는 거짓말임을 알았다. 사실 이영오는 어릴 적 타인 감정을 느끼거나 공감하는 일이 불가능한 반사회적 인격 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이건명은 이영오가 표정과 행동을 보고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했던 것.

그런 가운데 수술에 들어간 김명수는 위험에 빠졌다. 모든 걸 예상했던 이영오는 강현준(오정세)에게 김명수를 살릴 테니 센터장 전결권을 자신에게 달라고 거래했다. 그렇게 이영오는 수술에 성공했고, 자신의 무죄까지 입증했다.

이건명은 자신에게 돌아오자마자 환자의 생명을 두고 거래한 이영오를 질타했다. 하지만 이영오는 "알아버렸다. 내 의사로서의 자유는 텅 비어있는 마음이란 거. 그래서 내가 김명수 대표를 살린 거다.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그 어떤 두려움도 없이"라며 "전 이미 누구보다도 훨씬 더 우월한 의사다"라며 씨익 웃었다. 이후 이영오는 계진성에게 시신에서 심장을 적출한 사람은 현석주라고 밝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뷰티풀 마인드'. 감정 읽는 방법을 학습으로 깨우친 이영오는 앞으로 어떤 일들을 벌이게 될까. 이제 현성병원이 이영오의 손에 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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