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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쯔위·정연, 셰프 군단도 반한 인간 비타민

기사입력 2016.06.21 01:11 / 기사수정 2016.06.21 01: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트와이스 쯔위와 정연이 상큼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쯔위와 정연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쯔위와 정연은 각각 '멤버들이 CHEER UP할 수 있는 글로벌 요리'와 'OOH AHH하지 않은 걸크러쉬 요리'를 제안했다. 쯔위의 희망 요리에는 최현석과 정호영 셰프가 배정됐고 미카엘과 김풍 셰프는 정연의 요리에 도전했다.

쯔위는 "트와이스가 다국적 그룹인만큼 멤버들 모두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정호영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초밥 베이비'를 만들었다. 고기 초밥, 멸치 초밥, 김초밥으로 한중일 삼국지의 맛을 표현했다.

최현석은 일식 셰프 정호영을 상대로 일본식 덮밥 요리인 '염통이 바샤샤샤'를 내놓았다. 최현석은 밥과 튀긴 염통, 튀긴 파를 모아 식감이 좋은 요리를 완성했다. 

쯔위의 선택은 정호영이었다. 정호영은 최현석과의 첫 대결에서 패배한 것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쯔위는 "멤버들이 다 같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며 그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카엘, 김풍의 차례가 왔다. 김풍 셰프는 돼지의 허파, 염통, 오이, 상추를 이용해 중식 스타일의 '내장풍 냉채'를 만들었다. 비닐팩에 오이를 넣고 거칠게 부쉬는 퍼포먼스로 인상을 남겼다. 미카엘 셰프는 돼지 염통과 간, 토마토 등으로 화려한 색채의 '하트비트'를 선보였다.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인 가운데 정연은 김풍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쯔위와 정연은 시종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정연은 아버지가 20년 경력의 한식당 셰프인 유창준 셰프라는 사실을 밝혔다. MC 안정환은 정연에게 “만약 아버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다면 이길 수 있는 셰프는 누구일 것 같냐"고 질문했다 정연은 종이에 샘 킴 이름을 적으며 "제일 착해 보여서"라며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데뷔 전에 식단 관리를 빡세게 했다"며 걸그룹 답지 않은 거침없는 단어 선택으로 주위를 웃겼다.

쯔위 역시 "족발을 너무 좋아한다.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CCTV 때문에 시켜 먹을 수 없어서 모모, 사나와 함께 몰래 시켜먹었다", "(냉장고는) 거의 다 정연 언니가 청소한다"며 폭로했다. '냉장고를 더럽히는 사람이 있느냐. 큰 방을 쓰는 사람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여 정연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상큼한 외모와 어울리는 비타민 같은 성격을 뽐내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트와이스 덕분에 셰프들 역시 웃음꽃을 피웠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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