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여덟 번째 맞대결에서 11-6으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투수 박종윤(2이닝 1실점)이 조기 강판된 가운데 넥센은 불펜진이 경기를 끝까지 이끌었다. 넥센의 불펜진은 한화전 7이닝을 4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2로 앞선 7회말 넥센은 바뀐 투수 김택형이 이용규와 송광민에게 적시타와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넥센은 8회초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무너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대거 7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염경엽 감독은 "팀의 기둥인 이택근과 채태인, 서건창이 중심 역할을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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