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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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시간' 양상문 감독이 밝힌 오지환 1군 제외 이유

기사입력 2016.06.18 15: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오지환(26)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양상문 감독은 18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오지환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타격도 잘 안되고 있고, 무릎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1군에서 제외했다. 또 정신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49경기에 나와 타율 1할8푼4리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5푼4리에 머물렀고, 전날(17일)에는 삼진 세 개로 경기를 마치기도 했다. 타격 부진이 길어지면서 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릴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친 무릎 역시 1군 제외에 한 몫했다. 양상문 감독은 "피로가 쌓이면서 다시 조금씩 느낌이 오는 것 같아 보였다"며 "2군에서 근력을 강화하면서 회복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상문 감독은 "야구가 안되다 보니 많이 쫓기고 부담을 느낀다. 2군에서 전체적으로 회복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환이 제외되면서 내야수 장준원이 올라왔다. 양상문 감독은 "장준원이 수비도 많이 좋아졌고, 타격도 많이 올라왔다고 해서 등록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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