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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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38 사기동대' 금토 심야 전쟁터의 다크호스

기사입력 2016.06.17 15:18 / 기사수정 2016.06.17 15:1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OCN의 금토극 도전도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마동석, 서인국 주연의 OCN 첫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가 전파를 탄다. 

OCN은 줄곧 드라마를 주말 심야시간대에 편성해왔다.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등 히트작들이 대부분 그랬고, 이후에도 줄곧 토일 혹은 일요일 심야에 방송을 해왔다. 그렇기에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라는 시간대에 출사표를 던진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다. 

'38 사기동대'는 동시간대 탄탄한 예능 프로그램들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금토 11시대는 다양한 예능이 붙박이로 방송되는 시간. '쇼미더머니5'부터 '그것이 알고 싶다'까지 면면도 다양하다.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38 사기동대'가 갖는 강점은 단연 마동석과 서인국, 그리고 한정훈 작가다. 

국세청의 38 기동대에서 모티브를 따온 '38 사기동대'를 통해 마동석과 서인국은 완벽한 남남케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우락부락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대신 마동석은 평범한 소시민 가장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서인국은 천부적인 사기꾼으로 나서 서인국과 찰떡궁합을 선보일 예정. 전작 '나쁜 녀석들'에서도 박해진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마동석이 이번에도 서인국과 남남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뱀파이어 검사'와 '나쁜 녀석들'로 OCN과 좋은 궁합을 자랑해온 한정훈 작가가 집필을 맡은 점도 흥미롭다. 그는 전작과의 차이점으로 "작품의 톤"이라며 "유머는 더욱 가미 시켰고, 살인과 폭력이 아닌 ‘사기’를 전면에 내세워 경쾌함을 가미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1,2화 시사 이후 반응도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OCN이 새롭게 내놓는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가 치열한 금토 심야시간대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극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OC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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