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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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2볼넷·1도루' 추신수, LAA전 4출루로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16.06.16 14:13 / 기사수정 2016.06.16 14: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4번의 출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14일 부상 복귀 이후 2경기에서 각각 4타수 1안타(1홈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간 볼넷 3개를 골라내며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이날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상대해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곧바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 그레이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시 추신수의 타석이 돌아온 것은 6회초. 치리노스의 솔로 홈런이 터진 직후 다시 그레이를 상대한 추신수는 좌전 2루타로 물꼬를 텄고, 곧바로 데스몬트의 1타점 2루타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 7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존 액스포드로부터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데스몬트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올 시즌 자신의 2호 도루. 

그리고 9회초 마지막 타석. 텍사스가 7-5로 앞선 상황에서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또 하나의 볼넷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추신수는 이날만 4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 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7-5로 꺾었다. 선발 데릭 홀랜드는 3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투입된 투수들이 모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텍사스는 0-5로 지고 있던 6회초 치리노스의 솔로 홈런, 오도어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5-5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 치리노스의 역전 솔로포와 8회초 오도어의 솔로포가 또 하나씩 터지며 2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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