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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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천정명, 괴물 조재현 잡으려다 괴물이 되나

기사입력 2016.06.16 10:4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BS ‘마스터-국수의 신’ 천정명이 조재현의 정체를 알아챘다. 

지난 15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15회에서는 조재현의 견제에 한발 물러서며 치면 식당으로 들어온 천정명(무명이 역)이 자신의 아버지 인생을 빼앗은 조재현(김길도 역)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궁락원을 압수 수색해 조재현의 비리를 파헤치려는 정유미(채여경 역)의 계획을 누설한 천정명 때문에 두 사람의 우정에도 금이 간 가운데, 과거 자료를 확인 하던 중 조재현의 집 주소가 자신이 살던 곳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천청명이 레시피도 모자라 이름까지 훔치며 아버지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은 조재현을 향한 분노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천정명은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국수이자 조재현과 악연으로 엮이게 된 ‘궁중 꿩 메밀 국수’를 치면 식당의 메뉴로 올려 조재현의 자리를 위협했으며, 후계자 자리를 놓고 벌인 국수 대결에서 죽은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 자신을 도발하는 조재현에 가까스로 분노를 참아내는 장면이 그려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천정명의 국수 집에서 자신의 친자확인서를 발견한 공승연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천정명을 찾아가 국수에 대한 진심을 운운하지만, 조재현과 한통속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천정명은 “순진한 척 끼어들어서 방해하지마. 국수에 대한 진심? 그런 건 개나 주라고 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본질의 중요성을 잃고 점차 괴물로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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