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이청아와 류준열이 화해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7회에서는 한설희(이청아 분)가 제수호(류준열)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설희는 "난 네가 아니라 나한테서 도망친 거야. 겁이 났어. 내가 널 계속 이용할까봐. 논문 때문에 너한테 접근한 거 절대 아니야. 그냥 아빠가 오빠 대신 선택한 애가 누군지 궁금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설희는 "너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재소리 듣던 오빠. 사고가 있었어. 아빠는 아들이자 제자를 잃었고 엄마는 우울증에 신경쇠약. 그리고 동생은 괜한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적성에도 안 맞는 물리학을 전공했답니다. 뭐 그런 뻔한 이야기"라며 설명했다.
제수호는 "왜 말 안 했어"라며 물었고, 한설희는 "지금 하려고 아껴뒀나 보지. 그리고 논문 바로 취소했다. 넌 이미 한국 들어가고 없었지만. 용서는 못하더라도 이해는 좀 해줬으면 좋겠다. 2004년 그때 이기적이고 철없던 나"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제수호는 "2005년. 2004년이 아니라 2005년"이라며 한설희의 말을 바로잡았다. 이후 한설희는 "한 매듭 지었으니까 다시 시작이다"라며 기뻐했다. 이때 제수호는 이달님(이초희)을 통해 한설희에게 출입증을 건네는 등 두 사람은 과거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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