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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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역전타' NC, LG 꺾고 11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6.14 22:1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테임즈 싹쓸이 3타점 3루타.

NC 다이노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7차전 경기에서 10-7로 승리해 11연승 고지를 밟았다.

홈 팀 LG는 헨리 소사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박용택(지명타자)-김용의(중견수)-정성훈(1루수)-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병규(좌익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NC는 이종욱(중견수)-지석훈(2루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좌익수)-김태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고, 이민호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LG는 2회말 손주인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후속 타자 박용택이 상대 선발 투수 이민호의 146km/h 속구(직구)를 공략하는 데 실패해 병살타를 쳐 선취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 차례 기회를 무위로 돌린 LG는 3회말 결국 선취 득점을 올렸다. LG는 1사 상황서 정성훈이 이민호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쳐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히메네스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1-0으로 앞서갔다.

4회말 LG는 손주인의 우전 안타와 오지환의 좌익수 옆 3루타를 엮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LG는 박용택의 볼넷으로 1사 1,3루로 찬스를 이었고, 김용의의 땅볼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3-0으로 리드했다.



0-3으로 뒤진 NC는 6회초 테임즈가 상대 선발 투수 소사의 134km/h 포크볼을 잡아당겨 추격하는 한 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LG는 6회말 2사 이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2루 진루에 성공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LG는 후속 타자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쳐 격차를 벌렸다. 스코어는 4-1.

NC는 8회초 이호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LG는 8회말 박용택과 정주현의 적시타로 두 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의 경기는 9회초 뒤집혔다. NC는 9회초 무사 만루 기회서 박민우와 이종욱의 연속 적시타로 6-5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된 무사 1,3루 기회서 NC는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나성범이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테임즈가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작렬시켜 8-6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대타 조영훈의 적시타와 용덕환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추가로 두 점을 올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무사 1,2루서 서상우가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추격했지만, 재역전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LG 선발 투수 소사는 7⅓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팀 불펜진의 난조로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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