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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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다이아 복귀' 정채연이 흘린 눈물의 의미

기사입력 2016.06.14 17:16 / 기사수정 2016.06.14 17:3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다이아로 복귀한 정채연은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그룹 다이아의 두번째 앨범 'HAPPY END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화제는 역시 다이아에서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되고,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다 다시 다이아로 합류하게 된 정채연이었다. 아이오아이 멤버의 첫 소속그룹 활동이니만큼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정채연은 "얼마 전까지 아이오아이로 활동을 했다가 다시 다이아로 합류하게 됐다. 멤버들한테 정말 고맙다. 열심히 할테니까 나쁜 시선이 아닌,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중간 다이아 활동 합류가 발표되면서 안좋았던 여론을 의식한 듯한 말이었다. 그는 "솔직히 멤버들보다는 많은 연습시간은 없었고, 그래서 뒤쳐진 것도 많았다. 그럼에도 멤버들이 이해도 많이 해주고 열심히 하자고 북돋아줘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그래서 뜻깊은 앨범이고, 애착이 많이 간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멤버 기희현은 "채연 양은 나에겐 마냥 아기같고 귀여운 동생이었는데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며 성장해 있는 모습을 많이 봤다. 어른스러워진 면도 있고, 프로다운 모습도 보인다. 그런 점에서 채연이의 성장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고 얘기했다. 리더 유니스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많이 미안해하더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멤버들 한명한명 너무 잘챙겨줬다"고 말하자 정채연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멤버들의 말이 더욱 미안하고, 고맙기 떄문에 터진 눈물이었을 터였다.

마이크를 잡은 정채연은 "뒤돌아보니 성장한 게 뭘까 고민이 들더라. 활동을 하며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어딜가나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 나를 도와주시는 선배님들도 많으셨고, 오셔서 덕담 한 마디 해주시고 가시고 그랬다"면서 "멤버들도 나 때문에 남아도 이해해주면서 나에게 맞춰줬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마음가짐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채연은 시종일관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기색을 드러냈다. 아이오아이 활동과 함께 정채연에 대한주목도가 높다보니 아무래도 이번 앨범에서도 정채연이 센터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예빈은 "센터욕심 이런 말보다는 멤버들이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채연은 "이번 앨범은 내가 센터지만 다음 앨범에는 다른 멤버가 될 수도 있는 거다. 다른 멤버들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면서 멤버들을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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