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우리동네 배구단’ 수비수들이 역대급 디그 실력을 선보인다.
오늘(14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우리동네 배구단’ 창단 이후 수비력을 지적 받으며 구멍으로 꼽혔던 수비수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전국배구투어 세 번째 지역인 강원도에서 전국 최고의 명문 배구부인 강릉여고 배구부와 경기에서였다.
그동안 중앙에서 수비의 중심이 되어 온 오만석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에 타고난 순발력을 발휘해 발 디그를 선보여 기세를 끌어왔고, 조타 또한 놀라운 운동 신경으로 헤딩을 이용한 머리 디그를 선보이며 공을 공중에 띄워놓았다. 후보 선수로 벤치를 지키던 슬리피 역시 교체선수로 코트에 나오자마자 자기 앞으로 오는 공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받아내 팀의 경기력에 일조했다.
특히, 이날의 MVP로 꼽힌 것은 다름 아닌 강남. 상대팀의 목적타 서브를 미스 없이 다 받아내고, 랠리 중에도 세터 료헤이에게 연결되는 리시브를 빈틈없이 해내는 것은 물론, 급박한 순간에 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을 재빠른 반사시경으로 한손 디그까지 해내는 등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희상 해설위원은 “강남, 오늘 MVP로 뽑힐 정도다”라며 극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고.
가장 첫 번째 공격은 수비라는 것을 온 몸으로 입증한 ‘우리동네 배구단’ 수비수들의 역대급 활약은 오늘(14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