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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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시점, 어깨만이 알고있다

기사입력 2016.06.13 17:10 / 기사수정 2016.06.13 17: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다저스)은 언제쯤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까.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간다.

류현진이 두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첫번째 투구에서 4이닝 동안 55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어깨 통증이 재발되면서 다음 등판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그리고 약 20일만인 13일 LA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6개. 18일만의 실전 투구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13일 류현진의 두번째 재활 등판 소식을 상세히 전하면서 "류현진이 다저스 로테이션이 합류하기 위한 두번째 시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이 투구 후 감이 나쁘지 않다고 한다. 떨어지는 공도 날카로웠고, 패스트볼은 오늘 안타를 허용했다. 또 다음 등판 일정이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내일 어깨 상태를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 구단은 앞으로 류현진이 2~3차례 정도 더 재활 등판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류현진이 어깨 관절경 청소 수술을 받았을 때만 해도 올해 상반기 복귀가 예측됐지만, 투수에게 가장 예민한 부위인만큼 예상보다 늦어졌다. 또 최근 어깨 통증에 사타구니 통증까지 겹치며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 

정확히 현재 시점으로 류현진이 더이상의 장애물 없이 재활을 완주한다면 다음달 올스타브레이크 전후 복귀가 예상된다. 물론 정답은 류현진의 어깨만 알고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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