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가 복귀에 눈 앞에 두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2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양의지가 생각보다 상태가 좋다. 다음주중에 있는 광주 KIA전에는 동행을 한 뒤 괜찮으면 등록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의지는 올 시즌 두산의 주전포수로 46경기 나와 타율 3할4푼 10홈런을 기록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2일 창원 NC전에서 5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좌측 발목을 다쳤다. 다음날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발목 염좌로 밝혀졌고, 1군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받은 양의지는 이날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을 실시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명타자로 출장이 가능하면 1군에 등록시킬 생각이 있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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