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과 조인성의 반응에 눈물을 터트렸다.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0회에서는 박완(고현정 분)이 보고 싶은 서연하(조인성)을 보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서연하가 있는 슬로베니아에 도착한 박완은 서연하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위치를 확인했다. 서연하가 집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박완은 세시간 후면 만나게 될 서연하 때문에 설레했다.
서연하의 집의 현관이 열리고 박완은 드디어 그토록 그리워했던 서연하와 재회했다. 그러나 서연하의 반응은 박완의 예상과는 너무 달랐다. 박완을 보자 시큰둥하게 "밥은 먹었냐"고 물었던 것.
이에 박완은 "3년 만에 만났는데 이 반응 밖에 없는 거냐. 설마 나 괜히 온거냐. 18시간이나 걸려서?"라며 "나 기대했었다. 네가 나 오면 행복해하고 좋아할 줄 알았는데 착각했다"라고 서운해 했다.
박완의 말에 서연하는 그런거 아니라며 부정했지만, 박완은 "아니라면서 반응이 이상하다. 너 지금 좀 쎄하다"라며 코피를 흘렸고, 코피를 흘리는 박완의 모습에 서연하가 웃음을 짖자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박완은 "야. 봐. 나 코피나잖아. 내가 여기 오려고 사흘동안 엄마랑 대판 싸우고, 밤새 일하고, 비행기타고 버스타고, 차타고"라며 울먹였다.
그러자 서연하는 두 팔을 벌려 박완을 끌어 안았고, 박완은 "18시간 밖에 안 걸리더라. 너무 쉬웠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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