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가수 알렉스가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 같은 취향저격 부엌 인테리어 쇼룸에 환호했다.
9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는 알렉스가 출연해 주방 인테리어를 요청했다.
이날 알렉스는 주방과 요리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남들이 남긴 술을 마시기도 했던 것을 추억하며 "정말 운이 좋게 데뷔하자마자 앨범이 너무 잘됐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알렉스는 "앞서 '헌집새집'을 통해 바뀐 레인보우 멤버 지숙의 부엌을 봤는데 인테리어가 탐나더라"며 "수소문해 저도 의뢰하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부엌에서 여자친구와 자주 차를 마시는데, 이번 기회에 분위기를 확 바꿔서 멋진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가정집의 부엌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설명하며 현재까지 의뢰인 중 최고가인 250만원을 제시했다.
김도현과 허경환은 나무 대신 스테인레스를 갖고 하부장 리폼에 나섰고, 임성빈과 홍석천은 오랜시간 공을 들여 도마를 제작하며 공을 들였다. 이를 본 전현무는 "알렉스와 현영을 위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알렉스는 "저 혼자 사는 집"이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신다은과 결혼을 3일 앞둔 상황이었덤 임성빈과 홍석천 팀은 브런치 카페 같은 주방으로 변신 시켰다. 냉장고 위치를 바꿨다. 모자이크 타일에 검은색 줄눈을 넣었다. 알렉스는 "넓어진게 너무 마음에 든다"며 공들인 원목도마와 바뀐 수전, 태블릿PC 거치대 등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임성빈 디자이너의 아내 신다은이 시리얼 디스펜서도 선물했다.
김도현, 허경환 팀도 만만찮았다.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스타크를 떠올리게 하는 모던한 쇼룸을 선보였다. 스테인리스를 주로 사용해 알렉스의 호감을 산 것. 알렉스는 소재면에서는 임성빈, 홍석천 팀의 나무보다 스테인리스가 더 좋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아일랜드 테이블 뒤에 포인트 벽을 만든 것도 그의 만족스럽게 했다. 대리석처럼 만든 코르크 벽으로 흡음, 방음, 습도조절도 가능해 알렉스를 흐뭇하게 했다.
알렉스의 최종 선택은 임성빈과 홍석천의 쇼룸이었다. 두 사람은 이번 승리로 5승을 기록했다. 알렉스는 전체적인 집과의 조화를 생각했을 때 이쪽이라고 설명하며 집주인을 설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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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