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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5승·황재균 결승포' 롯데, SK 꺾고 위닝시리즈 예약

기사입력 2016.06.08 21:50 / 기사수정 2016.06.08 21: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롯데는 2연승, SK는 6연패.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3-2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홈 팀 SK는 박종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헥터 고메즈(유격수)-김재현(중견수)-최정(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이재원(포수)-박재상(좌익수)-김성현(2루수)-김기현(1루수)-최정용(3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롯데는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김상호(1루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정훈(2루수)-문규현(유격수)-이우민(중견수)로 라인업을 짰고, 박세웅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롯데는 1회초 대포 한 방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롯데는 김문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도루까지 성공해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상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이 상대 선발 투수 박종훈의 119km/h 커브를 강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리드를 빼앗긴 SK는 2회말 이재원의 중전 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을 엮어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김성현과 김기현이 범타로 물러나 추격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 팀의 타선은 박종훈과 박세웅의 호투에 막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롯데는 5회초 문규현의 3루타와 이우민의 희생번트를 엮어 1사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절호의 기회에서 롯데는 후속 타자 손아섭과 김문호가 박종훈의 벽에 막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야 했다.

롯데는 7회초 정훈과 손아섭의 볼넷과 진루타를 엮어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김문호가 바뀐 투수 신재웅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쳐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의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4패)째를 따냈고, 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영식(1이닝 무실점)-홍성민(⅔이닝 무실점)-손승락(1⅓이닝 2실점)이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반면 SK의 선발 투수 박종훈은 6⅔이닝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6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SK는 9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박재상이 희생플라이와 최승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올렸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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