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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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김수희X커피프린스, 격정의 무대 '눈물'

기사입력 2016.06.05 17:43 / 기사수정 2016.06.05 18: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김수희가 격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8회에서는 국민 노래방송이란 주제로 김수희, 이선희, 휘성, 바이브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주 우승자 이선희는 첫 번째로 무대를 꾸밀 가수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예우해드리는 마음으로"라며 김수희를 지목했다. 이에 김수희는 "노인대우 하는 것처럼 예우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럴 때 한번 해보세요"라며 원래 이선희에게 반말을 유도했다. 이선희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김수희, 나와주세요"라고 했지만, 괜찮다는 김수희에 결국 "김수희, 너 나와"라고 말했다.

이후 김수희와 '까치산 커피프린스' 오치영은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수희는 판듀에게 "각기 다른 남자와 여자의 입장으로 대화하듯 하자"라고 주문한 터. 두 사람은 감정을 극대화시키며 격정 드라마를 보는 듯한 무대를 선사했다. 안타깝고 애처로운 감정이 무대를 감쌌고, 모두 기립해 김수희를 연호했다.

무대 후 김수희는 "인후염을 앓고 있어서 안 좋은 상태라 긴장을 많이 했다"라며 "76년, 노래하기조차 어려웠던 시절에 노래했던 사람이라, 눈물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참았다"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두 사람은 첫 무대에서 300점 만점에 273점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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