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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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윤시윤, 망각수 마셨다…청빙사 잊을까

기사입력 2016.06.04 21:5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이 청빙사에서 있었던 기억을 잊을까.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8회에서는 서리(김새론 분)를 알아본 허준(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은 자신의 얼굴을 만지는 서리의 손을 붙잡고 "너 맞지? 홍시"라고 물었다. 이에 서리는 "아니다. 사람 착각하신 모양인데 놔달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허준은 "왜 그러는데. 무슨 사정이 있는 거라면"이라며 서리를 설득하려 했다.

이에 서리는 "선비님 앞가림이나 잘 하십시오"라고 말했고, 결국 허준은 "미안하오.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소"라고 사과했다. 서리는 "하루빨리 복원을 마치고 나가달라. 그 말씀 드리려 왔다"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죽는다는 자신의 저주를 떠올린 것.

이를 지켜보던 요광(이이경)은 "저 사람이 복원을 다 끝낸 눈치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일 그르치지 말자"라며 망각수를 가져갔다. 요광은 물인 척 허준에게 망각수를 건넸고, 무엇인지 눈치챈 허준은 "서리 낭자가 원한 거냐"라고 물으며 "잘 마셨다고 전해주시오"라며 망각수를 마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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