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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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 보우덴 "피홈런 세 방, 신경쓰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6.06.04 20:2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피홈런을 기록한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마이클 보우덴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8이닝 4실점 7피안타(3피홈런) 8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이날 보우덴은 총 118구를 던지며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헥터 고메즈와 최승준에게 홈런 세 방을 얻어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보우덴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h까지 나왔으며, 주무기 스플리터는 36구를 던졌다.

경기를 마치고 보우덴은 "7회가 끝나고 코치님이 팔상태를 물어봤고,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8회까지 등판했다"고 말했다.

피홈런 세 방을 기록한 것에 대해 보우덴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는 "원래 공격적인 승부를 즐겨한다"며 "홈런을 허용한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자가 없었을 때는 더욱 적극적으로 승부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두 경기 부진은 내 스타일의 피칭이 아닌 방어적인 투구를 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내 모습을 찾기 위해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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