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자신의 딸 수리 크루즈를 1000일 넘게 만나지 않았다. '못' 만난 것이 아니라 '안' 만났다는게 충격적이다.
미국 연예주간지 인터치 위클리는 2일(이하 현지시각) 복수의 측근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1000일 넘게 수리를 만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스카이프(인터넷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이어갔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그는 영화 촬영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진실은 더 이상 수리에게 (삶의)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가 이처럼 딸 수리와 연락을 끊게 된 것은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는 교단을 떠난 신자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 지난 2013년 이혼한 전처 케이티 홈즈와 그녀 사이에서 얻은 딸 수리 또한 마찬가지인 것이다.
한 측근은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와 숨쉬고 잠자며 생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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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