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K리그 챌린지 득점왕 출신의 조나탄(26)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나탄 임대 협상을 원소속팀인 이타우쿠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나탄은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나탄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K리그 챌린지 소속의 대구FC서 뛰며 총 68경기에 출전해 40골 8도움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챌린지 득점왕과 베스트11, MVP까지 석권하며 공격적인 능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전반기 내내 득점을 책임져줄 공격수가 없어 고생한 수원은 조나탄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수원과 협상을 마무리한 조나탄은 "한국에서 활약하면서 동경해왔던 수원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면서 "수원팬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최고의 팬들 앞에서 골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나탄은 팀훈련에 합류한 후 후반기 출격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이달 말 선수 등록을 마치면 내달 2일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부터 출전 가능할 전망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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