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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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신태용호 와일드카드 낙점…소속팀 협의 관건

기사입력 2016.06.02 12:36 / 기사수정 2016.06.02 14: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장현수(25,광저우부리)가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낙점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장현수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소속팀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림픽은 23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연령대를 넘긴 장현수가 출전하기 위해서는 소속팀의 차출 승인이 필요하다. 

올림픽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앞서 손흥민(토트넘)을 와일드카드로 낙점한 가운데 남은 2장을 두고 고민을 했다. 올림픽 무대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비자원에 노련미를 갖춘 선수를 원했고 장현수를 택했다. 

그러나 아직 축구협회는 장현수를 와일드카드로 확정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30일 4개국 친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와일드카드에 대한 고민이 많다. 대상 선수의 소속팀과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광저우부리가 장현수의 차출은 허용하는 대신 소집시기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7월 초 소집훈련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광저우부리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보내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집이 늦어지면 훈련에 차질이 있는 만큼 구단과 더욱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덧붙였다. 

한편 장현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으로 금메달을 이끈 수비수로 A매치 통산 25경기를 소화했다.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까지 오가는 멀티성이 장점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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