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현] 여름철이면 각종 질환에 그대로 노출된다. 한낮의 무더운 날씨는 몸을 지치게 하고, 냉방 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여름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상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충분한 수면
양질의 잠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가장 좋다. 성인은 7시간을, 소아는 12시간 정도를 자는 것이 가장 적당하며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은 1993년부터 17년간 한국인 1만 3,16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5시간 이하의 수면군은 7시간 수면군보다 사망률이 21% 높았으며, 10시간 이상 수면군은 7시간 수면군보다 사망률이 36%나 높았다고 밝혔다.
철저한 개인 위생
손에는 2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기 때문에 손만 잘 씻어도 세균 감염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은 바이러스와 곰팡이,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가장 손쉽고도 완벽한 방법이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부교감 신경이 면역계를 자극해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다만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홍삼이 있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과는 식약처를 통해 이미 입증 받았으며, 국내외 각종 연구 논문과 임상 시험을 통해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태이다. 홍삼 중에서도 ‘일물 전체식(一物全體食)’을 적용한 ‘전체식 홍삼’은 일부 만을 추출하거나 달이는 방식이 아니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사포닌과 비사포닌은 물론 홍삼의 각종 유효 성분들을 95% 이상 추출할 수 있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해소하기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 저하의 주범이다. 산책이나 휴식 외에도 비타민 영양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비타민 D는 스트레스의 원인 물질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해주는 것은 물론,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합성을 도와 우울한 감정까지 해소시킨다.
최근에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인 천연 비타민 C, D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여기에 진공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원료의 영양소를 보존하거나,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들어가던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제품도 나오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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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