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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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차동녀 염정아, 샘킴·미카엘과 통한 채소사랑 (종합)

기사입력 2016.05.30 22:47 / 기사수정 2016.05.30 22: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염정아의 입맛은 미카엘 셰프와 샘 킴 셰프였다.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동탄에 거주해 '차동녀'로 불리는 염정아가 출연해 채소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부탁했다. 

이날 염정아는 평소 장보기를 즐겨한다는 말처럼 풍성한 냉장고를 들고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았다. 라벨링 된 반찬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종류의 고기에 슈퍼곡물들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준비돼있었다. 

염정아가 내놓은 주제는 주부요리교실 15분 단기속성반과 채소주연상. 별도로 요리를 배울 정도로 요리에 대한 의욕은 갖고 있으나 감이 없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염정아는 셰프들에게서 15분 만에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부탁한 것. 또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채소주연상을 부탁했다. 

최현석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주부요리교실 15분 단기속성반에 나섰다. 최현석 셰프는 바나나를 텐가스로 튀겨 내놓는 '바나나를 튀기면 반하나'를 선보였고 미카엘 셰프는 렌틸콩을 활용, '렌틸콩그레츄레이션'을 내놨다. 두 사람은 마이크를 따로 끼고 요리 과정을 하나하나 염정아에게 설명하며 15분 단기 속성과정에 걸맞는 진행을 선보였다. 

최현석 셰프의 바나나 튀김을 먼저 맛본 염정아는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닌 것 같다. 좋은 레스토랑에서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느낌"이라며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칭찬했다. 미카엘 셰프의 렌틸콩그레츄레이션은 맛보자 바로 미소를 띄웠다. 염정아의 선택은 미카엘 셰프였다. 본인이 레시피를 꼼꼼하게 챙겨보면 맛을 비슷하게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어 채소가 주연이 되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샘 킴과 정호영 셰프가 맞붙었다. 샘킴 셰프는 아이들이 채소를 잘 먹을 수 있도록 구상한 '오빤 채소 스타일'을, 정호영 셰프는 '아임 소바'를 내놨다. 정 셰프는 애호박을 얇게 돌려깎은 뒤 살짝 데쳐 면으로 만들어냈다. 샘 킴 셰프는 라이스페이퍼를 데친다음 볶은 야채들과 잘게 썬 깻잎을 넣고 말아 스프링롤을 만들어냈다. 

염정아는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보고서는 미소를 보였다. 그는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그런 맛"이라며 거기에 채소가 더해져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샘 킴 셰프의 요리에는 "기름에 볶았는데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 생야채를 넣은 듯 하다. 단맛도 지나치지 않다"며 호평했다. 또 "아몬드가 들어간 점이 신의 한 수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염정아의 선택은 샘 킴 셰프였다. 샘 킴 셰프는 평소 무시당해온 채소 육수로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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