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0:23
경제

우리 아이 숨은 키 되찾기, 키 크는 스트레칭 꾸준히 해야

기사입력 2016.05.30 15:07 / 기사수정 2016.05.30 15:0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영양이 부실했던 과거에는 키가 크기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그리고 많이 먹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영양과잉의 시대라 불리는 요즘은 영양 부족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큰 키를 위해서는 다른 차별점이 필요해졌다.

그 차별점의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적당한 스트레칭과 운동이다. 성장기의 운동은 적어도 1주일에 3회 이상 지속해야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매일 20분 이상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온 몸이 지쳐 다음날 활동에 지장이 갈 정도의 과한 운동은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휴식과 병행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점프, 조깅, 농구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키 크는 스트레칭이다. 운동을 마친 후, 잠자기 전에 전신을 스트레칭하는 것은 성장판의 압박을 회복시키고 뼈 사이의 연골을 튼튼하게 하여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뼈 끝 연골로 구성된 성장판은 스프링과 같아서 걷거나 움직이는 낮동안에는 많은 압박을 받는다. 그래서 성장판이 압박을 받는 낮동안에는 성장이 억제되고 저녁에 잠을 잘 때 성장판의 압박이 풀려 키가 크게 되는데, 일과가 끝난 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성장판의 압박을 풀어주고 자야 키가 크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칭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뼈를 움직이게 하고, 이를 통해 성장점을 자극하는 동시에 단백질 합성을 촉진한다. 뼈가 성장하는 것만큼이나 근육의 역할도 중요한 것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키 성장을 위해 스트레칭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성장스트레칭 기구가 등장해 청소년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스트레칭은 편향된 자세를 바른자세로 만들어 1~3cm의 숨은 키를 되찾고, 당당하고 반듯한 신체가 만들어지므로 체형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자세가 구부정한 청소년들의 몸을 바르게 펴 주는 것이다.

시원하게 뻗은 큰 키는 만인의 로망임에 틀림없다. 큰 키가 개인의 경쟁력으로까지 자리잡은 지금,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의 키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키 성장에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성장 시기를 놓치지 않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바른 성장이 가능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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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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