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제36회 황금촬영상 여우조연상 수상 "좋은 배우 되겠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류현경이 황금영화상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류현경은 지난 2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오피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류현경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상식 후 류현경의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류현경은 지난 해 9월 개봉한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에서 일에 대해선 완벽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까칠하고 엄한 성격으로 악명을 떨치는 홍지선 대리 역을 맡아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사진 속 류현경은 핑크 드레스를 입고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트로피를 들고 단아한 모습으로 여배우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가 하면, 트로피를 얼굴에 대고 깜찍한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상큼한 매력을 뿜어냈다.

류현경은 수상 후 소속사를 통해 "이 상은 촬영감독님들께서 주신상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늘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배우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현장 스탭 여러분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에 잘 쓰일 수 있는 성실한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금촬영상은 1977년 제정된 영화상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지난 1년간 촬영한 작품을 상대로 우수 작품과 영화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한편 류현경은 2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인 '올모스트 메인'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올모스트 메인'은 오는 8월 28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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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