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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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윤정수♥김숙, 아이오아이 고민상담소 대성황 (종합)

기사입력 2016.05.24 22:47 / 기사수정 2016.05.24 22: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윤정수, 김숙의 아이오아이를 위한 고민 상담소가 성황리에 끝났다.

24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 김숙 커플이 그룹 아이오아이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사 역할을 자처했다. 또 허경환과 오나미 커플은 제주도 여행을 즐겼다.

이날 김세정은 아버지와 10년 만에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 때는 민망해서 빗만 보고 있었는데 다음날 너무 후회가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가기로 했던 아버지가 여권을 잃어버려 출국하지 못했고, 다시 만났을 때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후 꾸준히 연락을 하며 지낸다고. 김세정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씩씩하게 말했다.

그날 저녁 윤정수와 김숙은 아이오아이를 위해 한강 데이트를 준비했다. 일정을 마친 아이오아이는 윤정수가 사준 족발, 닭발, 치킨 등의 음식을 그야말로 폭풍흡입했다. 음식을 사준 윤정수에게 "역시 이상형은 정수오빠"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11명의 멤버가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도 있었다. 최유정은 김세정에게 "우리에게 좀 기대라"고 했고, 김세정은 정채연에게 "힘든 걸 우리한테 마음껏 털어놔라. 멀정한 척하지 않아도 된다"며 언니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숙과 윤정수는 "네 소식은 나도 들었다"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김세정은 "우리는 네 길을 응원한다. 같이하는 우리가 괜찮다"며 힘들었을 정채연을 위로했다.

전소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이 아프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전소미에게는 "충분히 열 여섯살, 막내처럼 굴어도 된다. 너무 어른처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리더 임나영은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된다는 게 (걱정된다)"고 하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김숙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다독였다.

김숙은 아이오아이가 5년 뒤 재결합한다고 하자 무료로 사회를 봐주겠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2021년 다시 모이겠다고 약속했고, 김숙과 윤정수는 "건강을 유지하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에게 "누가 잘 안되더라도 서로 끌어줘야 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허경환과 오나미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제주도 여행을 즐겼다. 한류 박물관에 간 오나미는 가상 공간의 빅뱅 지드래곤과 데이트를 즐겼는데, 허경환은 지드래곤을 질투하며 둘 사이를 방해했다. 그날 밤에는 야외에서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

제주도에서 유난히 친절했던 허경환은 사실 오나미의 생일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부족한 색소폰 실력이지만 오나미는 준비했다는 사실 만으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오나미는 색소폰 실력을 지적하는 대신 "감동받았다"는 말로 허경환의 기를 살려줬다. 허경환과 오나미 관계도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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