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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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선발 제외' 김현수, 갈 수록 줄어드는 출장 기회

기사입력 2016.05.23 07:27 / 기사수정 2016.05.23 07: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의 출전 기회는 갈 수록 줄어들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2-10으로 패했다. 

이날도 김현수의 이름은 선발 라인업에 없었다. 조이 리카드가 선발 우익수, 놀란 레이몰드가 선발 좌익수로 나서는 가운데 마크 트럼보가 지명 타자를 꿰찼고 김현수는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팀이 지는 상황에서조차 대타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최근들어 김현수의 출전 빈도는 더욱 줄어들었다. 5월 들어 6경기에서 출전했고, 그중 선발은 세차례 뿐이었다. 가장 최근 2경기인 18일, 19일 시애틀전은 대타로 한 타석씩 소화한데 그쳤고 이후 4경기에서 대타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볼티모어가 26승 16패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을 하며 승승장구 하는 와중에 김현수의 입지는 좀처럼 넓어지지 못하는 중이다.

김현수를 제치고 주전 좌익수를 꿰찬 조이 리카드도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던 리카드는 23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로 체면 치레에는 성공했지만 '리드오프'로서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놀란 레이몰드도 최근 5경기 13타수 3안타고, 23일 애리조나전에서는 선발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그쳤다. 경쟁자들의 페이스도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김현수에게는 기회조차 가지 않는 셈이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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