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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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승' 박진형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되겠다"

기사입력 2016.05.22 18:06 / 기사수정 2016.05.22 18: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진형(22)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완벽하게 마쳤다.

박진형은 22일 사직 두산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다.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을 기록한 박진형은 타선이 5회까지 9점을 몰아내주면서 데뷔 승리까지 챙겼다.

이날 박진형은 직구(28개), 슬라이더(17개), 커브(11개), 포크(24개)를 골고루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가 나왔다.

박진형의 호투에 롯데는 10-4로 두산을 잡고 2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형은 "팀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 선발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며 "지난 NC전에서 선발 (고)원준이 형의 승리를 날린 적이 있다. 오늘 원준이 형을 생각해서라도 더 잘 던지고 싶었다". 또 야수들들의 도움으로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호투 비결에 대해서는 "두산 타자들이 직구를 잘 공략하는 모습에 변화구 비율을 높게 가지고 가면서 제구를 낮게 가지고 간 것이 주효했다. 한편으로는 낮은 제구를 신경쓰다가 볼이 많았던 점은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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