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최고의 연인'이 변정수의 반성을 중추로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116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일 방송된 MBC '최고의 연인'에서는 고흥자(변정수 분)와 한아름(강민경)이 몸싸움을 하다 이를 막던 강세란(김유미)이 의식을 잃었다.
세란은 "엄마가 미안하다"는 흥자에게 "엄마, 이제 그만해"라며 의식을 잃었다. 그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세란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의사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아름은 "너 때문"이라는 흥자에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당신을 진작 용서했다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텐데"라고 받아쳤다.
아름은 의식이 없는 세란을 보며 "내 무모한 복수심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자책한다. 흥자 또한 "고흥자, 나야말로 겟 아웃"이라며 "못된 엄마가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아름이 말려 목숨을 건졌다.
그로부터 1년 후, 한아정(조안)은 정우혁(박광현)과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아정의 딸 또한 "나도 새아빠 좋다"며 미소를 짓는다.
우혁은 아정에게 "당신 요즘에 피곤해 보여서 약을 처방했다"며 약을 건냈다. 약봉지 안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반지. 우혁은 "사랑의 묘약"이라며 아정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최규리(이아현)와 이봉길(안보현) 또한 즐거운 일상을 이어갔다. 이봉길은 최규리의 입덧을 대신 하며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아름은 부띠크의 대표가 됐다. 아름은 교도소 속 재봉 교실을 찾아 수감 중인 흥자를 격려했다. 또한 아름은 흥자에게 "선생님 부띠크는 돌아오시면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세란의 병실을 찾아간 아름은 "오늘 엄마(흥자)를 뵙고 왔는데 많이 좋아지신 것 같다"며 "그러니 너도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라고 말했다.
백강호(곽희성)는 백만석(정한헌)을 찾아갔다. 면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나도 곧 아버지가 된다. 그래도 아버지여서 그런지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또 오겠다"고 말했고 만석은 "축하한다"며 반성의 눈물을 흘렸다.
강호의 아내 아름이 임신한 것. 아름의 엄마 나보배(하희라)는 아름을 임신했을 당시 썼던 산모수첩을 건내며 임신을 축하했다.
어느 햇살 좋은 날, 규찬-보배, 강호-아름, 우혁-아정 커플들은 합동 리마인드 웨딩을 통해 다시금 사랑을 약속하며 종영했다.
한편 '최고의 연인' 후속으로는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 '다시 시작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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