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로키'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톰 히들스턴이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유력하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007' 시리즈 제작사인 MGM 스튜디오는 현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와 계약 만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인연을 맺은 '007' 시리즈를 '스펙터'를 끝으로 10년 만에 하차한다.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는 톰 히들스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007'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에 "우리는 지난 12개월 동안 데미안 루이스, 톰 하디, 이드리스 엘바 같은 배우들을 지켜봐 왔다. 하지만 톰 히들스턴이 현재로써는 가장 유력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제작사인 MGM 측은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톰 히들스턴은 '007' 출연의사를 각종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온 바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007 출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어려서 부터 시리즈의 팬이었던 내 입장에는 '정말이야? 농담 하지마'라고 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