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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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남궁민, 갖고 싶은 너란 변태사

기사입력 2016.05.16 10: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유쾌한 로코 본능을 뽐내며 갖고 싶은 '변태사'를 완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남궁민은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로 섬세한 표정 변화 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공심(민아 분) 놀리기에 완전히 몰입한 단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온 공심이 변호사를 변태사라고 잘못 부르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변태사는 자격증 있는 변탠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석준수(온주완)가 공심의 머리 스타일을 칭찬할 땐, "이거 칭찬 아니다. 좋아하지 말라"며 일침을 날리며 공심을 쥐락펴락했다. 

배려심 넘치고 자상한 면모도 동시에 빛을 발했다. 술에 취해 자신의 옥탑방에서 잠든 공심을 깨우는 대신 편의점 앞에서 노숙에 나서며 그가 일어나기 전까지 기다렸다. 

또 아르바이트 중 진상 고객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언니 공미(서효림)의 로펌 대표 부인이라는 이유로 고소를 포기한 공심을 위해 몰래 증거를 찾아 나서는 단태는 감동과 든든함을 선사했다. 덕택에 공심은 로펌 대표 부인에게 사과를 받을 수 있었다. 모든 일을 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기분이 좋은 공심을 바라보며 슬쩍 웃음을 지었다. 

전작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남궁민은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역시 남궁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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