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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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 박병호 "내 타이밍 맞추려고 노력" (MLB.com)

기사입력 2016.05.14 14: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친 소감을 전했다.

박병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박병호는 지난달 28일 시즌 5호 홈런을 쳤던 조쉬 톰린과 재대결을 펼쳤다. 기분 좋은 기억이 있던 만큼 박병호는 톰린과의 재대결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쳐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리고 3회초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기면서 '천적 본능'까지 보여줬다.

이날 박병호가 친 첫 홈런은 비거리 140m의 초대형 홈런이었고, 두 번째 홈런을 올 시즌 처음으로 날린 솔로 홈런 아닌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박병호가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 홈런을 쳤다. 또 두 번째 홈런을 올해 처음으로 나온 솔로 홈런 아닌 홈런이었다"고 주목했다.

박병호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타이밍을 얻으려고 노력했다"며 "다시와서 비디오를 보니 공이 존에 들어왔다"고 홈런 소감을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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