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에릭남·지숙·한희준, 이제는 꽃길만 걸어요 (종합)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에릭남, 지숙, 한희준을 비롯한 산전수전을 겪은 이들에게 꽃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산전수전 공중전 특집으로 꾸며져 에릭남, 레인보우 지숙, 한희준, 지상렬,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은 국민 남자친구 이미지에 대해 겸손하게 말하며 혹여나 자신이 실수할까 걱정하기도 했다. 한희준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9위까지 오른 바 있다. 한희준은 심사위원이었던 제니퍼 로페즈와의 깨알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희준은 "단테라는 영어 이름이 있었는데 제니퍼 로페즈 누나가 왜 한국 사람이 외국 이름 쓰냐며 희준으로 가라고 했다"며 "만나면 허그 하는 정도다"고 말했다. 한희준은 믿지 않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억울해하며 SNS 속 글로 진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지숙은 자신이 블로그를 열게 된 것에 대해 다른 걸그룹에 비해 길었던 공백기간, 시간을 보내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한 것을 말했다. 이어 지숙은 MC들을 위해 직접 휴대폰 액세서리를 만들어 선물하는 등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에릭남, 지숙, 한희준은 각 방송사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를 맡기도 했다. 지숙은 하정우가 자신이 걸그룹이었던 것을 몰랐던 사연을 공개하며 그럼에도 밝은 모습으로 수준급 진행을 이어나가는 면모를 보였다. 

또한 한희준은 파퀴아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화려한 인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메리칸 아이돌'을 보고 팬이 된 파퀴아오와의 인연과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에게 '흰머리가 많이 나셨다'고 유쾌한 유머를 해 그를 미소짓게 한 일화와 인증샷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은 각자 열심인 모습으로 산전수전을 겪고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었다. 산전수전을 딛고 이들이 보여줄 노력의 꽃길은 어떨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