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걸스데이 민아가 혜리에게 따스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본인 또한 그 못잖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방송중인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는 혜리가, 곧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는 민아가 주연으로 나선다. 한 그룹 내에서 두 명이 한 방송사의 수목극과 주말극을 책임지게 됐다. 흔치않은 일이다.
'응답하라 1988' 성덕선 역을 통해 일약 연기돌로 발돋움한 혜리는 '딴따라'에서 밴드 딴따라의 매니저 그린 역으로 지성, 강민혁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기자간담회 장소에 수액을 맞고 등장할 정도로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드라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민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아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혜리를 향한 메시지를 요청받고 "혜리야 들리니"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딴따라'를 바빠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지만, 기사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고 밝히며 "'딴따라'도 '미녀 공심이'도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미녀 공심이'가 첫 주연작인 민아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는 "부담을 용기로 바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혜리가 참 좋게도 나란히 주연을 같은 시기에 하고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그룹 소속인 만큼 경쟁보다는 윈윈이라는 것.
그는 "혜리가 혜리 나름대로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다"고 밝히며 함께 선전할 것을 당부했다. 민아 도한 현장에서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미세스캅2' 후속으로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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