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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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 정원중에 선전포고…증인으로 소환 (종합)

기사입력 2016.05.10 23:03 / 기사수정 2016.05.10 23: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박신양이 에너지 드링크 관련 사건을 통해 대화그룹 정원중에게 정면 도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는 새로운 사건을 수임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연히 이은조(강소라)는 대출금 상환을 위해 은행에 갔다가 음료수를 마시다 쓰러진 아줌마를 구했고 이를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 사이 조들호가 우연히 도움을 줬던 시위하던 여인이 조들호의 사무실로 왔다. 그는 자신의 딸이 파워킹을 마시고 숨졌다고 주장하며 파워킹의 판매 금지 소송을 부탁했다. 여타 로펌에서는 해당 소송을 모두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조들호와 사무실 식구들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특히 조들호는 자신이 입수한 정금모(정원중) 회장 비자금 리스트에서 파워킹 관련 교수의 이름을 발견했다. 파워킹이 대화 그룹 계열사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 파워킹 관련 논문을 발표한 사람이 찾아낸 조들호는 그를 찾아가 양심선언을 권유했다. 

금산에서도 이번 사건을 누가 맡을지를 놓고 고심했다. 장해경(박솔미)은 자기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그는 조들호와의 관계 때문에 로펌 내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재판을 진행했다. 

조들호는 숨진 여고생의 담당 의사로부터 숨진 이유가 카페인 중독이었음을 밝히며 해외에서도 카페인 중독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반면 장해경은 카페인 과다 복용이었는데 커피에 의한 것일수도 있지 않냐"며 해당 카페인양이 카페모카 두 잔에 해당하는 것임을 말했다. 그는 "카페모카 두 잔을 마셨다고 사망에 이를 수 있나. 소녀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단순히 파워킹 때문이겠나. 어머니도 모르는 특이 체질이었던 것은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이어 숨진 여고생의 친구, 파워블로거 등의 차례로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1차 재판 마지막 증인으로 양심선언을 한 교수가 등장했다. 

그는 "보조식품인 것처럼 과장해서 발표했다. 다른 유사제품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3배나 높게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과다 복용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그는 "몇 달 전 파워킹을 먹은 여고생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본 뒤부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며 "죄송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추후 재판 증인으로 정금모 대화 그룹 회장을 신청했다. 정금모는 자신이 직접 재판장에 출두하게 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며 금산의 장신우(강신일)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그 사이 신영일(김갑수)는 조들호를 호출해 별도로 만났다. 조들호가 손에 쥔 무기가 궁금했던 것. 이에 조들호는 "정금모 리스트 비자금 장부다"라며 "이걸 진짜 불에 태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않냐. 언젠가는 내 손에 들어올 거라 하지 않았나. 부탁이 하나 있다. 나 좀 도와달라. 변호사는 변호를 하고 수사는 검사가 하는 거다. 지금부터 온나라가 시끌벅적해질 거다. 먹는 걸로 장난친 놈들은 가만히 두면 안되는 거 아니지 않냐. 검찰총장이 되고 싶으면 정회장을 데려다가 철저하게 조사를 하는게 어떠겠냐"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그 사이 파워킹을 제조하는 영원푸드 앞에서는 시위가 벌어졌고, 조들호는 정금모 리스트에서 본 의원을 찾아냈다. 신지욱(류수영)은 정금모를 본인이 직접 소환하겠다고 다짐하며 정회장과 아버지 신영일과의 유착관계를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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