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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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개최…부산시·BIFF 집행위 합의

기사입력 2016.05.09 11:12 / 기사수정 2016.05.09 11: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갈등을 봉합하고 올해 21회 영화제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았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새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원포인트 협상'에 동의하고, 5월 중 임시총회를 열 것이라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측은 "그동안 표현의 자유와 영화제의 독립적인 운영을 지키기 위해 부산시와 오랫 동안 협의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협의과정에서 중요한 첫 걸음을 오늘 5월 9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내딛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내용은 정관에서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당연직제를 없애고 민간인이 조직위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준비가 시급한 올해의 영화제를 우선적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5월 중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이로써 남은 과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무사히 치르고, 새로운 정관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정관개정은 김동호 신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영화인과 영화팬들, 그리고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준으로 이끌어내겠다"고 피력하며 "그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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