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고수가 17년 전 드라마 데뷔작 '광끼' 당시 흑역사에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주말드라마 '옥중화' 주연 고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고수는 17년 전 '광끼' 출연 당시 영상을 접한 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그는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는데 다 떨어지던 시기였다. 그 때 유일하게 관심을 준 드라마가 '광끼'였다"고 입을 열었다.
고수는 "매니저 등 스태프의 도움이 없던 시절이라 친한 형이 날 도와줬었다. 그 때 그 형이 '광끼' 속 톱스타 캐릭터를 잘 선보여야 한다며 본인의 옷을 하사했다. 꽃무늬 바지와 망사 티셔츠는 그 형의 것이었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고수는 "그 사태를 17년이 지나 여기서 말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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