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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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안타까움 "홍성흔·에반스 답답할 듯"

기사입력 2016.05.08 13: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타격 부진에 시름하고 있는 홍성흔과 닉 에반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두산은 7일 잠실 롯데전에서 0-5로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타격이 살아나지 않은 가운데 특히 7번과 8번 타자로 나섰던 홍성흔과 에반스의 침묵이 뼈아팠다. 7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에반스와 홍성흔이 나란히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9회 1사 1,2루 마지막 찬스에서도 두 타자는 응답하지 못했다.

홍성흔은 현재 6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하고 있고, 에반스는 20경기 타율 1할5푼2리에 머무르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를 향해 "답답할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 감독은 "홍성흔은 타석에 눈에 보일 정도로 살아 나가려고 열심히 한다. 부담감이 큰 것 같아서 그럴수록 편하게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반스에 대해서도 "폼이 독특한 편이다. 그런데 지금의 타격 부진은 타격 기술보다는 리듬감이 안 맞고 있다. 연습할 때의 모습은 좋은데, 실전에서 급해지는 것 같다"며 "멘탈이 약한 선수도 아닌 만큼 잘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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