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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뱅' 배준식, "4연패, 누구 실수가 아닌 팀 전체 실수"

기사입력 2016.05.08 09:51 / 기사수정 2016.05.08 09:5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뱅’ 배준식이  MSI 4일차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4연패는 누구 한 명의 실수가 아닌 팀 전체의 실수”라고 이야기했다.

8일 오전 해외 e스포츠 매체인 theScore esports가 유튜브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SI에 출전 중인 SKT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뱅’ 배준식은 “작년 롤드컵에서도 해외 팀들이 강해서 우리가 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해외 팀들은 스크림에서 강했고, 실력차가 더욱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우승한 팀이라면 피지컬은 비슷하다. 한국의 장점은 의사소통이나 움직임이 뛰어나다는 점이었지만, 이제 다른 팀들도 비슷하다. 피지컬에 있어서 CLG 원거리 딜러 ‘스틱세이’ 트레버 헤이즈가 가장 뛰어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MSI 대회 2일차와 3일차에 당한 4연패에 대해 ‘뱅’ 배준식은 “4연패는 어느 한 선수의 잘못이 아니다. ‘블랭크’ 강선구의 실수가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의 실수가 쌓였고, 그게 선수의 실수로 보인 것 뿐이다. 선구 혼자의 실수가 아니라는 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뱅’ 배준식은 MSI 4강 결선 토너먼트에 대해서 “개개인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밴픽이나 선수들의 심리 같은 외부 요인도 중요하다. 이기고나서 방심한다던가, 패했을때 주눅든다 하는 심리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의사 소통이 잘 되는 RNG나 FW가 다전제에서도 강할 거 같다”고 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뱅’배준식은 김정균 코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작년 SKT T1과 재계약 할때 김정균 코치만 있으면 선수가 어떻게 바뀌든 성적이 나올 거라 이야기 했다. 김정균 코치는 흠 잡을 데가 없는 코치다. 밴픽도, 선수들 관리도 잘한다. 선수 개개인이 자신만 잘 한다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다. 빠르게 경기를 분석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이야기 한 것.

MSI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인 8일 SKT T1은 유럽 G2와 중국 RNG와 경기를 벌인다. 이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12시 30분 OG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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