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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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털' 김흥국X조세호, 예능 선후배의 훈훈한 상부상조 (종합)

기사입력 2016.05.06 17:46 / 기사수정 2016.05.06 17:4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김흥국과 조세호가 서로 돕고 돕는 상부상조로 동반 상승세를 탔다.

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는 김흥국의 '안재욱 결혼식 왜 안 왔어' 때문에 '프로 불참러'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조세호가 출연했다.

'프로불참러 조세호' 신드롬에 대해 김흥국은 "조세호를 내가 애정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밀어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조세호는 가장 먼저 "'프로불참러'라는 수식어가 새로 생겼다. 너무 감사하다"고 쏟아지는 사랑에 인사했다. 조세호는 "선배님께 먼저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렸다. 또 무엇보다 이 곳을 먼저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김흥국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조세호는 석가탄신일 결혼식에 와달라는 애청자의 문자에 "석가탄신일에 녹화가 있다. '해피투게더' 녹화를 한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그날 내가 가겠다. 너도 왔으니까"라며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과시했다. 또 "내년 2월 안재욱 자녀의 돌잔치에는 스케줄을 빼서라도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세호의 가족들도 '왜 안왔어' 패러디에 동참했다. 조세호의 부모님은 가족의 단체 톡방에 "왜 우리 결혼식 안왔냐. 네가 안왔는데 우리가 네 결혼식에 가야되냐"고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또 조세호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문자를 보냈다. 방송 중 "저 차오루에요. 김흥국 선배님 왜 우리 결혼식 안왔어요?"라는 문자가 왔다. 제작진과 조세호의 확인 결과 문자의 주인공은 진짜 차오루였다. 조세호는 "괜찮은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봉털' 4부에서는 김흥국과 조세호가 광고 패러디에 나섰다. "내 데이터 왜 안 썼어", "왜 나랑 술 안 마셨어" 등의 대사로 광고주들에게 어필했다. 조세호는 마지막으로 "광고제의가 들어오면 김흥국 선배와 함께 찍겠다"고 약속했다. 김흥국과 조세호가 훈훈한 선후배간의 상부상조를 보여준 60분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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