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세계적인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가 인터넷에서 사라졌다.
미국 빌보드닷컴의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라디오헤드는 공식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계정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 뿐만 아니다. 라디오헤드의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완벽하게 흰색만 뜬다. 그 어떤 문구나 관련 공지도 없이 완벽한 흰 창 그 자체다. 리더 톰 요크 또한 활발하게 활동하던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를 놓고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새 앨범 발표 전 이벤트라는 이야기와 함께 팀 해체라는 두 가지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익명을 요구한 한 영국 팬은 라디오헤드 명의로 의문의 엽서를 받았다고 한다. 여기에는 “6펜스짜리 노래를 부르자.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한다. 마녀를 불태워 버려. 우리는 네가 어디에 사는지 알고 있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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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