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윤성환이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윤성환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윤성환의 활약에 삼성은 6-3으로 이날 경기를 잡았고, 동시에 윤성환은 시즌 4승 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6개의 탈삼진을 잡았던 윤성환은 6회 신성현을 상대로 네 번째 삼진을 잡아내면서 역대 29번째 1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총 113개의 공을 던지면서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윤성환은 "어제 다 이긴 경기를 놓쳐서 오늘만큼은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으로 등판했다. 포수 이지영의 리드가 워낙 좋았고, 야수들이 점수를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 던지는 것을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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